일반적인 [내](냇물)란, 시내보다 크고 강보다는 작은 물줄기를 뜻하는데 히브리어 [펠렉](펠레그)은 [강](시 65:9), [시내](삿 5:15, 욥 26:6, 애 3:48)등으로 역되는 말로서, [냇물](사 32:2)로 역된 말과 같다. 히브리어는 냇물, 시내, 강 등을 구분하지 않는다.
메시야의 이상왕국에 있어서는(사 9:1-6, 사 11:1-4, 32:1-5), 부패한 귀족들처럼 착취하는 일 없이, 왕도 제후도 모두 하나하나가 서민의 보호자로 되어, [마른 땅에 냇물 같을 것]이라고 한다. 이사야는 32장에서 참으로 영광에 찬 나라의 확립을 말하는데, 첫째로 그 왕은 의(義)로서 통치하고(사 32:1), 한 사람 한 사람의 서민은 보호될 것을 보여주고 있다(사 32:1-8).